도내 악취사업장 관리강화 추진
도내 악취사업장 관리강화 추진
관리지역 분기별 실태조사·효율적 악취 관리 시행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4.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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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악취 저감 사업 추진과 함께 관리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산업단지 주변 악취 저감을 위해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28억원을 투입해 당진 산업단지 송악·부곡지역 5만6000㎡에 환경정화수 10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으로 올해는 10억5800만원을 투입해 2만8000㎡에 3만 그루를 식재한다.
완충녹지 사업은 당진뿐만 아니라 도내 신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환경오염 저감시설 및 운영 능력이 부족한 사업장이나 영세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5500만원을 투입, 환경 전문가를 통해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도는 이와 함께 7∼10월 악취배출사업장 특별대책반을 편성,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군 내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분기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악취는 낮은 농도에서도 불쾌감과 두통 등의 피해를 유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인 물질이 다양·복잡하고 국지적이고 순간적으로 발생·소멸하는 특성을 감안, 악취를 주기적으로 측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출 허용기준 초과 시에는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배출사업장은 1만58개소로 지난해 점검에서는 285개소를 적발해 10개소는 행정처분(조치명령 및 과태료 부과)하고 나머지는 개선 권고 및 현지시정 등을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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