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확대
충남도, 필요 재원 59억원 추경에 확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4.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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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12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보건복지부 권고(안)을 근거로 생활시설은 전년대비 9.6%, 이용시설은 6.5% 인상해 지급키로 했다.
도는 이번 결정으로 도내 장애인, 정신질환·요양, 아동, 노인시설 등 148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생활시설 1451명, 이용시설 387명 등 모두 1838명의 시설 종사자 인건비가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도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여건 등 처우개선을 위해 각 시설 종사자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결과로 풀이되면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재정 어려움 속에 사회복지확대라는 충남도의 의지를 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는 대상자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이번 인건비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 59억원을 1회 추경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설종사자 인건비 인상소식을 들은 시설 대표자와 종사자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준 충남도의 이번 결정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도 관게자는 “복지확대의 무차별적인 정책도입으로 지자체들이 재정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을 우려하고 있지만 충남도가 앞서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여준 첫 사례”라며 “기존 복지수요가운데에도 불요불급의 어려운 처지가 적지않은 만큼 이들의 복지확대 노력도 도정의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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