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센터’ 내달 개관
단양 ‘다누리센터’ 내달 개관
국내 최대 규모 민물고기 전시관·5만 권 보유 도서관 운영
  • 뉴시스
  • 승인 2012.04.08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가 소백산철쭉제 기간인 내달 25일 개관한다. 사진은 조감도.
충북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가 내달 개관한다.
단양군은 이달 중 다누리센터 내 공공 사무실 입주와 다누리생태관 운영 준비 작업, 판매시설 임대 등을 마무리한 뒤 소백산철쭉제 기간인 내달 25일 개관식을 열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단양읍 옛 시외버스터미널 터에 들어선 다누리센터는 9596㎡ 부지에 연면적 1만4397㎡ 규모로 신축됐다. 2008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291억2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다기능 관광 시설물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누리센터는 다누리생태관과 낚시전시관, 관광홍보관, 다누리도서관, 공용버스터미널, 낚시전시관, 편의점, 농특산물직판장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또 군이 이번에 시설 운영을 위해 신설한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와 함께 단양관광공단도 이곳에 입주하게 된다.
다누리생태관과 다누리도서관은 군이 직접 운영하고 공용버스터미널과 지하주차장, 관광홍보관과 편의점 등은 단양관광관리공단이 관리하게 된다. 농특산물판매장과 전망대 커피숍 등은 민간에 임대될 계획이다.
지하1~2층에 자리한 다누리생태관에서는 81개의 수조 속에서 유영하는 국내외 민물고기 130종 1만5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7가지 주제관으로 나뉜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남한강과 금강, 낙동강 등에 서식하는 빠가사리, 강준치, 누치, 쏘가리, 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와 함께 아마존강과 메콩강에 서식하는 바나나시클리드, 알리, 프론토사, 수마트라 등 10여 종의 외국 물고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5만 권의 도서를 보유한 다누리도서관에는 문헌정보실, 가족열람실, 보존서고, 사무실, 디지털자료실, 독서토론실, 독서문화강좌실이 갖춰졌다.
군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 시설 점검과 보완, 물고기 입식 등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와 전국 주요 광고 시설물 등을 통한 다누리센터 개관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