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저신장·저체중 많아
지역아동센터 저신장·저체중 많아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39개소 체력검사 결과

체계적인 건강관리 위해 건강체조 운영키로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2.04.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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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표준치보다 신장과 체중이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지역아동센터의 건강증진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2월 두차례에 걸쳐 관내 39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신장, 체중, 비만도측정, 빈혈검사 등 체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신장의 경우 39개소 75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에서는 표준신장을 초과하는 아동이 158명이었으나 올해는 120명으로 38명이 감소했고 표준신장에 못미치는 아동도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는 420명으로 174명이 증가했다.
또 체중도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경우도 지난해 169명에서 190명으로 21명이 증가했으나 표준체중에 미달하는 경우도 2011년 238명에서 350명으로 112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적으로 표준치보다 키가 작은 아동이 증가하고 표준치보다 키가 큰 아동들이 감소하고 체중도 전체적으로 표준치보다 체중이 적은 아동이 많이 증가했지만 표준치 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아동도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사람의 체중과 키의 관계를 계산하여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표준BMI를 초과하는 경우 지난해 197명에서 270명으로 73명이 증가하고 표준BMI 미만인 아동도 210명에서 270명으로 60명이 증가했다.
서북구보건소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정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8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맞춤형 성장체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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