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설문조사’ 결과… 49% “분야가 높다”
‘삶의 질 설문조사’ 결과… 49% “분야가 높다”
  • 장승모 기자
  • 승인 2007.02.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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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0명 가운데 4명이 치안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최근 한국지방자치학회(책임연구원 권경득 선문대 교수)에 의뢰해 천안시민 2525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17개 영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일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천안의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는 응답이 9.8%, 불안하다 34.0% 등 전체 응답자의 43.8%가 치안 불안을 느끼는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자는 9.7%에 그쳤다.
또 지구대 등 경찰관서 접근성도 매우 불만족 5.4%, 불만족 28.4% 등 33.8%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응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0.8%로 낮았다.
범죄피해 유형별로는 강·절도 등 재산상 피해(21.5%)가 가장 많았고 상해 등 심리적(스토커 등) 피해(8.3%), 신체적 피해(7.4%) 순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도권 전철이 32.3%로 가장 만족하다고 답했으며 택시 17.7%, 버스 11.6%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만족스런 대중교통은 버스 39.2%, 택시 28.7%, 수도권 전철 16.4% 순이었다.
특히 아파트 분양가격에 대해선 매우 불만족 16.8%, 불만족 32.2% 등 49%가 분양가격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10.9%만이 분양가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생활편리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가 31.8%로, 불만족 19.8%에 비해 훨씬 높았다.
생활환경쾌적성 역시 부정적(18.5%) 보다는 긍정적(31.5%) 답변이 많았다.
한편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해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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