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우리 말·글 바로쓰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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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민·공무원 국어능력향상 교육사업 추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5.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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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국어능력향상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8일 이같이 밝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어책임관 활동지원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교육사업은 상명대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아 순회교육과 집합교육으로 나눠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도민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회교육은 시·군별로 한 차례씩, 맞춤법과 표준어, 공문서 바로 쓰기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도와 시·군 공무원 72명이 참여하게 될 집합교육은 내달 11∼15일과 10월 22∼26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글쓰기 실습,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공문서 바로 쓰기, 우리말 다듬기, 생활글쓰기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딱딱한 도와 시·군 조례·규칙을 알기 쉬운 우리글로 개정하는 작업을 병행, 도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사업은 도민과 공무원들로 하여금 우리말과 글을 바로 알고 바르게 사용토록 하고,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어 사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민과 공무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국가적으로 어려운 행정용어만 개선해도 연간 17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올바로 사용하기 위한 한글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립국어원이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언어 사용 진단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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