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9~20일 양일간 충남 공주 고마나루, 공주보에서 열린박물관, 우리를 찾아오는 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완공과 연계하여 수변공간의 여가·문화공간 활용 활성화 및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열린박물관에는 ‘교과서 속의 박물관’을 주제로 교과서에서 자주 접하는 대표 문화재의 복제·복원품 63건 93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우리의 옛 그릇 △가장 오래된 도구 석기 △인류 최초 합금도구 청동기 △국가형성의 원동력 철기 △고대인의 멋과 권위 금·은제 장신구 △우리의 옛 그림 등의 소주제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는 설명문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기와나 벽돌 무늬를 이용한 탑본과 풍속화 목판인쇄, 나의 띠 찍어보기, 문화재 모형 목걸이 만들기 등 참여자 모두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경험해보는 문화체험장도 함께 운영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공주보에서 개최하는 이번 열린박물관 행사가 수변공간 활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버스를 전시장으로 변형하여 운영하는 열린박물관은 1990년부터 20여년간 1025회에 걸쳐 전국 709개 지역과 시설을 순회하여 155만 명이 참여관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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