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이란 ‘수출 3억달러이상·세계시장 5위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이상·수출비중 50%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을 말하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225개 중견·중소기업이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1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1930억원과 1216억원에 이른다. 더해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 능력, 성장 잠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은은 올해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3조5000억원의 금융과 700여건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히든챔피언 육성 사업 도입 4년째인 올해 7개 정도의 히든챔피언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은은 한국생산성본부에 세계 순위 등 검증작업을 의뢰해놓았으며 내달 중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용환 행장은 “우리나라도 독일과 같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이끌 히든챔피언을 많이 키워야 한다.”며 “수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국내 중소기업의 좋은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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