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종합개발사업은 지역 북동부 산간 지역에 위치한 마산면, 시초면, 문산면, 판교면 일원에 도로 및 수로 정비·포장, 노인정·마을회관 신축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96억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지난 2005년부터 28억9800만원을 투입한 바 있으며 2009년까지 계속된다.
올해 사업은 사업대상지 4개면에 4억6400만 원씩 배정돼 8개 단위사업이 오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추진된다.
마산면 신장리에는 농산물 집하장이 신축되고 이사리 일원에 마을안길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시초면 풍정리 및 후암리 일원, 문산면 금복리 및 수암리 일원, 판교면 상좌리 및 현암리 일원에도 마을 안길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초부터 군 산하 토목직 공무원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해 오지종합개발의 주된 사업 설계를 자체 실시했다.
이로써 지역의 상황과 주민의 요구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공무원이 설계에 참여해 사업수행의 질을 높이고 설계 용역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조남용 서천군청 지역개발담당은 “서천군 오지종합개발사업은 2005년에는 행자부 평가 전국 우수기관, 2006년엔 충남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사업설명회 등으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인경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