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인구 5000만 시대
[충일논단] 인구 5000만 시대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승인 2012.06.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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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가 5000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앞으로 4년간은 계속적으로 증가하지만 2050년에 가면 1600만명으로 줄게 된다고 하여 걱정이다.
해를 더 할수록 고령인구만 늘고 신생아출산율은 줄고 있어 고령과 초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추세여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대목이다.
그렇다고 노인들이 생계현장을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국민들은 노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경제활동의 주체로 당당히 활동하고 고학력자로 사회의 교양 문화를 주도하며 인터넷 등 첨단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점차 참여의 폭을 넓혀가소 있어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실제은퇴 나이는 지난 2009년 현재 70.3세 그리고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규정할 때 남성은 노인이 된 후에도 평균 5년가량 더 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독일의 경우 2009년 현재 실제 은퇴연령이 법정은퇴연령보다 3~2세나 빠른 61.8세 를 기록 하는 등 서방선진국에서는 노인이 채 되기도 전에 일선에서 떠나는 국민이 많다 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그야말로 슈퍼맨 수준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심지어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노인의 실제은퇴연령 70세 이하도 우리나라보다 낮다. 물론 이는 상대적으로 우리국민이 노인이 돼서도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고 있다는 비관적 측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나라노인들이 경제활동을 충분히 감당할 만큼 건강하고 활기차고 적극적임을 시사하기도 한다.
인구 5000만명 시대의 노인파워는 학력수준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중 대학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인구는 지난해 7.3%였으며 2020년에는 12.5% 2030년에는 22.6% 2040년에는 33.3%까지 치솟게 된다는 것이다.
2040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이같은 고학력 노인비중은 세계 초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은 29.1%, 영국 29.1%, 프랑스 28.7%, 독일 23.8%, 러시아 27.7%, 중국 7.0% 등으로 쟁쟁한 강대국의 고학력 노인비중도 우리나라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 더구나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고령인구 10명 가운데 약 4명은 고학력자가 된다. 이를 능가하는 것은 일본으로 2040년 41.5%, 2050년에는 47.8% 정도라는 것이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의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부터 세계최고 수준의 인텔리 노인 계층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들 인텔리 노인들은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기반으로 경제 정치 트렌드를 움직이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구 5000만명 시대의 우리나라 농니 들을 슈퍼맨으로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빠른 정보와 습득력에 있다. 2011년 현재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연령 국민 중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개월간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은 35.9%에 달해 4년 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베이붐 세대로 꼽히는 50대의 인터넷사용은 51.4%, 40대는 무려 편입되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우리사회는 네티즌사회에서도 노인파워가 강세를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인구 5000만명 시대 노인들은 과거의 뒷방늙은이 구태 의연한 세대 정보통신 비 적응자라는 불명예를 벗고 경제활동과 지식 문화활동을 아우르는 주도 층으로 부각될 것이라는게 학계의 분석이다.
요즘 사회는 음식 문화가 발달하고 제반 운동 시설이 좋고 환경이 좋아서 장수시대이며 60세는 마음은 청년이며 몸 또한 장년에 버금가는 건강체여서 어떤 일이라도 찾아서하는 노인들이 많다. 직장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집에서 손자의 재룡이나 보던 이야기는 이젠 옛이야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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