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07 자연순환농업 시범사업 평가… 당진농기센터, 전국 최고 우뚝
농림부 2007 자연순환농업 시범사업 평가… 당진농기센터, 전국 최고 우뚝
화학비료 절감·쌀 품질 고급화 1석2조 효과 거둬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7.08.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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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가 농림부 주관으로 개최한 2007 자연순환농업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애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농업이 우리나라 농업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6년도에 퇴비, 액비 시범포를 36개소 조성해 경종농가에게 가축분뇨 퇴비, 액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가축분뇨에 대한 인식변화 유도 및 이용촉진과 자연순환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8일 충북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에는 전국 200여명의 공무원과 경종농가, 농협, 축협,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명의 평가위원단이 우수시범포로 선정된 10개 시범포의 운영상황, 경제성분석, 추진실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심사가 실시됐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당진군은 축산·경종농가, 행정기관, 관련단체 등 협의체를 구성 매년 500ha 이상 벼 논에 발효된 퇴비, 액비를 전용살포장비로 적정량을 균일 살포해 퇴비, 액비 시용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 시범포로 선정된 송산면 무수리 3ha와 석문간척지 116ha의 시범포 조성 및 결과에 대한 평가결과 화학비료는 10a당 퇴비 시범포는 15kg을 살포 일반재배에 비해 80%의 절감효과를 거뒀고 액비 시범포는 73kg을 살포 33%의 절감효과를 거둬 화학비료 살포량 감소, 벼 생육증진에 따른 고품질 쌀 생산으로 단백질함량이 퇴비시범포는 4.5% 감소, 액비시범포는 3.4% 감소등의 쌀품질 고급화등 1석 2조의 성과를 거뒀다. 또 퇴비살포시에는 화학비료 구입비를 400% 절감, 쌀생산 소득 8.0% 증대해 10a당 8만700원 절감했고 액비살포시에는 화학비료 구입비 41% 절감, 쌀생산 소득 4.8% 증대해 10a당 4만8140원을 절감하는등 경종농가의 소득증대 및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보급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특히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협의체 구성, 경종농가 순회교육, 시비처방서 발부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퇴비, 액비살포시 분뇨처리 비용절감 효과도 커 기존 해양투기가 퇴비화 처리보다도 톤당 1만원 정도 절감되는 성과를 거둬 가축분뇨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화 효과가 컸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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