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 계룡시 환경보호과장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박수정 계룡시 환경보호과장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책 속에 파 묻혀 지낸 4년간 결실
  • 고영준 기자
  • 승인 2007.02.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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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과장님이 아닌 박 박사님이라 불러야겠다”라며 “제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해옵니다”라고 말하는 웃음 띤 얼굴에는 학업에 대한 집념이 남달라 보인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 글을 읽는다 해 ‘주경야독’이란 말도 있지만 시정을 살피기에 하루 해가 짧기만 한 박 과장이 피곤한 몸으로 잠잘 시간을 쪼개가며 책 속에 파 묻혀 지낸 4년의 결실을 보게 됐다.
23일 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계룡시청 박수정(46·사진) 환경보호과장.
박 과장은 지난 2003년 건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주5일근무제에 따른 여가생활과 업무성과에 관한 연구’(충남도 계룡시와 논산시 공무원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평소 공부원이라기보다는 깐깐한 은행원같은 인상의 박수정 과장은 “주의의 보살핌없이는 불가능한일”이라며 고마움을 잊지않았다
1980년 충남 논산군에 신규 임용된 박 과장은 약 27여 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3월 계룡시 두마면장을 보직 받아 재직 중에는 주민을 위한 참 봉사행정 실천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박 과장은 “책 속에서 얻는 지식을 행정에 접목시켜 지식에서 끝나지 않는 지혜로 엮어내 주민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계룡시청 공무원 중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시청 내 화제가 된 박 과장은 남선면에 근무하는 부인 김선옥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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