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가 대학부지 외곽에 위치한 학생생활관에서 학생생활관 개관식을 6일 오후 3시에 갖고 본격적인 기숙사 시대를 연다.
산학협력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밭대지만 그 동안 기숙사 시설이 없어 먼 거리에서 통학하거나 국내외 타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숙원사업인 기숙사가 완공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3월 20일 착공한지 5년여 만에 개관식을 갖게 된 1만382㎡ 면적에 3개동의 첨단 아파트형 건물로 명칭 또한 대학의 교시를 반영해 성실, 인화, 창조동으로 이름 지었다.
성실·인화동은 학생용 기숙사로 6인이 1실을 사용하며 방 3개, 거실, 베란다, 욕실을 갖추고 활용성을 강조한 책상과 의자를 구비하고 있고 각 실마다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로 건축됐다.
외부방문객과 교직원숙소로 활용될 창조동은 1인 1실사용 기준으로 10개실을 갖추고 있다.
또 복지시설로 304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매점,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있고, 부대시설로 세탁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밭대는 현재 민간투자 사업(BTL)사업으로 학생생활관을 추가로 건축 중인데 2009년 초 완공되면 600여명의 학생이 추가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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