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2007 강경 발효젓갈축제 최우수 축제로 지정돼야
[데스크칼럼]2007 강경 발효젓갈축제 최우수 축제로 지정돼야
  • 최춘식 국장
  • 승인 2007.09.05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1회 강경 발효 젓갈축제가 10월 12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강경포구 일대에서 개막된다.
국가지정 문화관광 3년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11회째로 여는 이번 행사는 이제 논산시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화돼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6개분야 70개 행사 총 행사비 6만6500만원(국비 100, 도비100, 시비435, 조합30)으로 치뤄지는데 지난해에는 100만458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도 1만720명이 다녀갔고 젓갈 판매액 365억원 등 기타 경제효과는 47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와같은 축제는 화려했던 옛 강경의 모습을 되살리기에는 부족하더라도 적어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경은 논산시의 남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동부에는 연무읍과 채운면이있고, 서부로는 금강과 부여군 세도면 그리고 남부에는 전라북도 익산군과 연계해 있으며, 북부는 성동면과 접해 있다.
자연지리적 조건으로 볼때 강경읍 주위에는 평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와 통하는 금강이 있어 강경포구는 굴지의 수산항으로 한세기동안 영화를 누리기도 했던 곳이다.
또한 강경은 계룡산과 대둔산지로부터 발원하는 금강지류들이 북서류에서 남쪽으로 흘러 논산천에서 합류하여 강경읍 부근에서 금강본류와 논산곡창지대의 젓줄을 형성하고 있는데, 금강은 천혜적인 방위선인 동시에 교통수단으로 사람이 살기에 아주 편리한 조건이기도 하다.
특히 시장 깊숙히 배가 들어와 천연적인 지형 또한 탁월한 강경시장은 서해수산물 최대시장으로 발전하여 1평양 2강경 3대구 라고 부르는 전국3대 시장의 하나였다.
그뿐 아니라 1원산 2강경 이라 할 정도로 금강하구의 관문으로 서해에서 들어오는 각종해산물과 교역들이 이곳으로 들어와 전국각지로 공급되기도 했다.
이와 같이 한때 강경은 전국 제일의 어시장으로 그 명성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현재 강경에 위치해있는 관공서 등이 강경을 떠나 자리를 옮기게 된다면 읍으로서의 현재의 형태마저 잃을 위기에 처해있어 할수없이 면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위기의 강경이 되고만다.
그러나 10년전부터 강경을 되살리겠다는 강경읍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젓갈축제가 열리고 있어 올해로 11회를 맞게 된 것이다.
또한 강경읍 주민만이 아닌 논산시민들의 협동정신은 강경젓갈축제를 3년연속 우수축제로 발전시켜 이젠 최우수 축제로 한발한발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금년에도 120만명의 관관객을 유치하겠다는 논산시민들의 모습에서 기필코 최우수축제로 승화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14만 논산시민들은 모두 하나되어 강경을 살리기에 열정을 보여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강경의 발전은 곧 논산의 발전이며 나아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논산은 도청이전설, 신행정수도이전설, 그리고 국방대학교 이전 등과 같이 용두사미가 된 설에 헤매이지 말고 축제를 통하여 논산시민의 강한의지를 널리 알려 선비의 고장 충효의 고장이라는 굳은 기상을 힘껏 발휘해야 할 것이다.
지금 강경의 거리는 온통 젓갈간판으로 수놓아져 있다. 강경 어느거리를 가 보아도 강경의 거리는 젓갈상회를 볼수가 있다. 요즘은 온세상이 가짜들의 물결로 출렁이고 있는데 오직 강경만은 진품만을 판매하고 있어 그 품질에는 믿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머지않아 우리는 년중행사처럼 김장을 하게되는데 김장시장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젓갈이 아니겠는가, 강경의 젓갈은 품질은 물론 효능까지 좋은 믿을수 있는 젓갈이라고 협회 관계자들은 자신있게 말한다.
머지 않아 강경발효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최우수축제로 거듭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14만 우리 논산시민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한치의 소흘함이 없이 강경을 찾는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했으리라 생각하며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