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강우, 농작물 관리 비상
잦은 강우, 농작물 관리 비상
벼·채소·과수·축산농가 피해방지 최선 당부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7.09.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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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쏟아붓는 많은 비로 도내 큰 피해가 예상되면서 농업기술원은 벼농사와 채소, 과수, 축산농가 등에 대해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농사는 침관수 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쓰러진 벼는 즉시 일으켜 세우며 물이 빠진후에는 새물로 물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줘야 한다.
채소는 배수구 정비로 물빠짐을 좋게하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나 4종복합비료로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하고, 과채류의 병해충 방제와 쓰러진 포기는 일으켜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 작업이 필요하다.
과수의 찢여진 가지는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며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요소나 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해 수세회복을 촉진 해줄 것과 배수구를 정비해 줘야 한다.
축산농가는 축사 침수시 신속히 가축피해와 응급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토록해 고창증을 예방하고 땅이 질고 습한 초지에는 방목을 금지해 목초피해 및 토양유실을 방지에 줘야 한다.
도농업기술원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등 피해를 사전에 대비해 후기 농작물 관리대책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이삭도열병·흰잎마름병·혹명나방·멸구류 등= 출수 후 잦은 비로 인해 벼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의 발생에 대비해 방제를 소홀히 한 필지는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혹명나방과 멸구류는 상습 발생지를 중심으로 정밀 예찰하여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고추 탄저병, 시설하우스 담배가루이 등= 고추 탄저병에 걸린 열매는 2차 전염을 막기 위해 뽑아 태우거나 깊게 묻어 전염원을 차단하고 시설하우스는 담배가루이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열매와 잎에 약액이 고루 묻도록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 탄저병·겹무늬썩음병·갈색무늬병 등= 방제가 소홀했던 과수원을 중심으로 병에 약한 품종 등에서 사과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등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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