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는 29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 충청 출신 서울지역 구청장 10명 중 9명이 전략공천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충청인들 뼈아프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총재는 이날 여의도에서 충청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은 그동안 정권에 의해 이용, 배신, 우롱 당했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 충청도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향우회는 내달 3일 충남 천안시소재 ‘태조산’ 에서 회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곽 총재는 충우회와 함께 해온 김승현 회장에 대해 “김 회장이 충청향우회 명예총재이기도 하고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줘 왔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도 대기업이 한화 말고 또 있겠나. 지역경제 침체 될 수 있어서 지역에서 김 회장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해서 1만명 정도의 서명을 받아 탄원서를 만들어 법원에 제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