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윤흥중 의원도 선진당 탈당
공주시의회 윤흥중 의원도 선진당 탈당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2.10.29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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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윤흥중 의원이 29일 자유선진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존경하는 시민여러분!’이란 글로 공주시의회 사무실에서 자유선진당을 탈당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 의원은 발표을 통해 “저는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진통일당(구 자유선진당)의 공천을 받아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공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윤홍중 의원입니다.”라며 “제가 자유선진당에 입당을 한 것은 그 기반이 충청권에 있었고, 정당의 이념과 정책들이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공감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도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주민들과 공천을 해 준 당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갔고, 문제점을 반드시 해결하는 자세로 행복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25일 선진통일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며 새누리당과 통합을 선포했다. 당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달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저는 정당인이기 이전에 공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엄연한 공인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으로서 새누리당 소속의 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유선진당 소속임을 믿고 지지해 준 선거구민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마땅히 지역주민들과 당적변경과 관련한 충분한 상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통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저는 25일 선진통일당을 탈당했다.”면서 “이후 무소속으로 남아 정당과 관련된 지역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이 주인이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만을 섬기며, 주민과 소통, 지역민을 대변하는 착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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