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확산·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주도
친환경농업 확산·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주도
당진농기센터, 시 승격 후 3/4분기 성과 발표
  •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2.11.02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올 시 승격 후, 농업 발전의 변화를 주도하며 일궈낸 3/4분기 성과를 30일 발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에서 종자보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벼 보급종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대면 슬항리 간척농지에 벼 종자 채종포 16.3ha를 조성해 삼광·새누리·하이아미벼 103톤을 생산해 내년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종자은행과 친환경농업과학관을 신축해 연간 213톤(벼103톤, 유호보리 80톤, 잡곡 등 30톤)의 우량종자를 공급하고, 유용미생물 연간 공급량을 현재 200톤에서 600톤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안전 채소 기술보급으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시설하우스 천창개폐 시범사업과 LED를 이용한 국화재배 시범사업, 해나루 사과주스 가공장 준공, 홍삼 추출액 가공 시범사업 등도 추진 중이며, 고사리, 산채 등 새로운 소득 작목을 도입하고 특히, 벼 육묘 후 놀리는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참깨·고추를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 해나루 브랜드를 알리고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체험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심체험 한마당행사와 당진 메뚜기잡기 체험 등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제3회 당진 국화전시회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농촌을 찾는 도시민을 위해 당진의 향토음식을 명품화한 ‘버그네 순례길 당진향토밥상’을 개발해 당진두렁콩밥상과 당진꺼먹지정식 2종을 지난 8월 출시했다.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기술 수요 충족을 위해 합덕읍에 설치한 남부지소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으로 농기계 58종 2621대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84회, 8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72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는 등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새로운 영농기술과 지식 제공을 위해 새해 영농설계 교육과 찾아가는 농업인 현장교육, 당진 농업기술대학 등을 운영해 올 12월에 개최되는 전국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 받을 예정이다.
한편 3농(농업·농촌·농업인)혁신과 강소농 육성, 농업인 단체(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등) 육성에 있어서도 제3회 충남농업축전에서 당진품목연구협의회 김봉규 회장과 조영금 송악읍생활개선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다수의 농업인이 수상해 당진 농업의 저력을 발휘했으며, 최근 증가하는 귀농·귀촌 추세에 발맞춰 귀농 멘토링과정과 귀농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은 “당진시 승격 이후 친환경농업 확산과 당진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비 절감과 품질향상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했다.”며 “경쟁력 있는 농업,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