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가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온 충청향우 2000명과 함께 천안 태조산을 오르며 친목을 다지는 등 한화 김승현 회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 서울 = 최병준기자
이날 행사에는 곽정현 총재를 비롯한 충청향우회중앙회 임원단과 산악회 관계자들,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 성무용 천안시장,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새누리당 전용학 당협위원장(천안갑)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곽정현 총재는 대회사에서 “충청도는 세종시의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 충남도청 이전 등 사상 최대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재향 500만 충청인 뿐만 아니라 출향 700만 충청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총재는 구속 수감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충청향우회 명예총재) 문제를 언급하며 “지난 30년 간 충청향우회에 큰 도움을 주신 분인 만큼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에 서명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태조산 산행과 함께 충청향우중앙산악회 제 3회 노래자랑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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