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야권 단일화에 정책행보 주력
朴, 야권 단일화에 정책행보 주력
“경제민주화·경제성장 투트랙으로 가야”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1.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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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에서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8일 “경제민주화를 통해 새로운 경제운영의 시스템을 만들고 경제활성화나 성장동력, 잠재력을 높여 ‘투트랙(two-track)'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경제 민주화를 중요시 여기며 동시에 경제 성장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 두 가지는 서로 상충되거나 선후가 있거나, 따로 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정책은 정당한 기업의 활동은 오히려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그러나 동시에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무에 대해 생각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제 주체들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자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이 조화롭게 골고루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한편으로는 성장 동력, 파이를 잘 키워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효율성을 강조해왔는데 상대적으로 공정성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해 경제발전 혜택이 전체적으로 가지 못했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불균형이 심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렇게 돼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벌개혁’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집단의 긍정적 측면은 더욱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고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새 일자리를 만들고 해외로 뻗어 나가는 것은 오히려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규제는 철폐 하면서 필요한 규제를 할 경우에도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장 동력 정책인 ‘창조경제’에 대해 “지금 시대는 상상력과 아이디어 등이 경쟁력을 갖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IT분야가 발전 돼 있다.”며 “정보 통신 기술과 과학기술이 융합하거나 적용 되도록 하고, 문화 콘텐츠도 연결시켜 모든 산업 분야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새 성장 동력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올 수 있는 창업 국가 코리아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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