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충남공동선대위 “세종시를 지킨 것은 500만 충청인”
문재인 충남공동선대위 “세종시를 지킨 것은 500만 충청인”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11.12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충남공동선대위원장들은 최근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세종시 수정 추진 때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12일 “충청인과 민주당원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을 폄훼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박수연, 류근찬 등 12명의 충남공동선대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지킨 것은 500만 충청인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선대위원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대표로 있었던 한나라당은 신행정수도건설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던 당이며, 여야가 합의해 대안으로 마련된 것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완구 전 지사의 망언은 충청인들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완구 전 지사는 충청인과 민주당원들에게 즉각 정중히 사과하고 진실을 호도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 중요한 것은 세종시를 누가 지켰나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수정안 파동으로 늦어진 세종시를 하루라도 빨리 정상 건설하는 것”이라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공동선대위에 따르면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지난 8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마련한 ‘뉴스장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충청인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발언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