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野 지도부 총사퇴… 文, 대통령 되선 안되는 이유”
이정현 “野 지도부 총사퇴… 文, 대통령 되선 안되는 이유”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11.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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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18일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것 자체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중 하나를 스스로 제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지도부 총사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지적한 구태집단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도부가) 스스로 친노세력의 주축이라는 것을 수긍하고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대표의 사퇴는 민주당이 구태정치의 본산이라는 안 후보의 지적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대선 후보를 못내는 민주당은 해체돼야 마땅하다.”며 “이런 선거를 처음봤다. 국회의원 선거도 선거 한 달 앞두고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적은 비상시국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진보정의당이 7석, 통합진보당이 6석인데 대선 후보를 냈다.”며 “민주당은 진보정의당에게 제 2당을 내주고 자진 해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겸손함이고 도리” 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문 후보를 겨냥, “문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 검증이 끝났다.”며 “선거 한 달 전까지도 어떤 상대와 타협이나 조정을 이뤄내지 못할 정도의 정치력과 통솔력을 갖고 감히 국가 운영을 넘본다는 것은 도둑 심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석을 가진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대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자기 당의 대표를 몰아내는 리더십과 통솔력으로는 국민에게 피해만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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