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골은 골일 뿐이다.”며 “중요한 사실은 우리 팀이 이겼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9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었다. 정확히 말해 손흥민의 골을 도운 바이스터가 패스를 받기 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었던 것이다.
이에 승리 사실이 중요하다던 손흥민은 “우리 팀원 모두가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했고 기회를 기다렸다. 내 골은 내 것이 아닌 팀의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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