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vs 文, 전국 순회… 참여정부·MB정부 ‘심판론’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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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로 수도권 표심공략
  • 대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12.11.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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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사흘째를 맞은 29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수도권 공략에 있어 앞서 발표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비롯, 보육·교육·주택 등을 내세우며 중산층을 겨냥한 정책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첫 유세지로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민주당 정권이 붕괴시켜 놓은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저와 함께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80대 노모와 40대 딸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다가 투신자살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런 뉴스가 우리사회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한 뒤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사교육비 경감 ▲보육 지원 ▲하우스푸어·가계부채 대책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죄·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등을 약속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향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박 후보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개인의 정치 목적과 이념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게 한다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이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문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문 후보는 나라를 위해 필요한 정책도 표를 위해 바꿔버린다.” 며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신이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제주해군기지건설 조차도 야당이 되자 주변사람들의 말을 듣고 소신없이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후보에게 여러분의 삶을 맡길 수 있겠는가. 이런 후보가 이 엄중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겠는가”라고 재차 몰아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무엇보다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죄,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확실하게 뿌리뽑겠다.”며 “민주당 정권이 붕괴시켜놓은 중산층을 재건해서 70% 중산층 사회를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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