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11일 기준으로 지난 해 조달실적 17조 9378억원을 초과했으며, 연말까지는 약 18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공공부문의 총 내자구매계획이 42조 4363억원으로, 2011년(43조 599억원)보다 6236억원 감소했음에도, 조달청을 통한 내자사업실적이 증가한 것은 조달청의 수준 높은 구매서비스 제공에 기인한다.
특히 내자사업의 65.1%를 차지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정착돼 품질 좋은 제품을 적정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기관과 공급실적이 함께 증가했다.
이러한 양적 확대 못지않게 질적인 측면에서도 중소기업, 기술우수기업, 녹색기업 지원 등 공공구매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조달업체의 98%를 차지하는 18만 중소기업들로부터 역대 최고 수준인 14조원 상당의 물품 등을 구매(전체 내자실적의 78%),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강화해 지정율을 29%(최근 3개년 평균 38%)로 낮추고,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판로지원으로 공공시장 우선구매 기회를 제공한 결과, 공급실적이 지난해 대비 7.7% 증가한 1조 3610억원을 달성했다.
녹색제품은 최소녹색기준제품 25개를 추가 지정(누적 75개)하는 등을 통해 3조 7064억원을 구매, 전체 조달물품의 24%를 녹색제품으로 공급하는 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