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태국까지 확대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태국까지 확대
화물 운송시간 단축·물류비 절감으로 항만 활성화 기대
  • / 서산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02.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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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에서 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태국까지 확대됐다. SITC(주)는 대산항에서 운항하던 기존 서비스항로에 태국 람차방항과 베트남 호치민항을 추가했다. 사진은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선적 모습.
서산 대산항에서 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태국까지 확대됐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선사 SITC(주)는 대산항에서 운항하던 기존 서비스항로에 태국 람차방항과 베트남 호치민항을 추가했다.
이 항로는 대산항을 출항해 상하이, 홍콩, 하이퐁(베트남), 호치민(베트남), 람차방(태국), 샤먼(중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로다.
이번 항로 서비스 확대로 태국과 베트남으로 수출입되는 화물 운송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서산시와 충남도가 시행 중인 ‘대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장려금’지원시책과 함께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대산항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시장은 “작년도에 중국 상하이 Port-Sales를 통해 SITC(주) 본사를 방문 대산항의 항만인프라와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하고 컨테이너 정기항로 추가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태국 항로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앞으로 북중국 골든루트 구축 등 항로를 늘릴 계획”이라 말했다.
서산 대산항은 2007년 컨테이너선이 첫 기항을 하면서 중국을 오가는 1개의 정기항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산시와 관련기관·업체의 활성화 노력으로 현재는 5개의 정기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대산항 진입도로 개설, 국도 38호선 확장 등 항만 접근성이 개선되고 중국 용안항과의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종합물류 허브항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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