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바쁜 농사철을 맞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벼 건조에 차질이 생겨 미질 하락을 근심하는 쌀 재배 농가에 예산 2억1000만원을 투입해 곡물건조기 6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으로 궂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벼를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도로변에서 벼를 건조함으로써 발생하던 교통사고와 벼 도난 사고 방지 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지원대상은 벼 재배 규모가 크고 일시 수확으로 산물벼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이며 침수, 도복 및 재해 상습지역 등 취약지역으로서 추가적인 생산비 증가로 농가 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나 마을별 공동이용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지원토록해 노동력 절감 및 안전영농을 도모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남기 산업과장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건조 등의 차질으로 인해 미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사업을 적기 추진해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고 “농업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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