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의 최대 축제이자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2013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24일 개막까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산림! 가치 있는 미래’을 주제로 오는 24~30일 7일간 대전컨벤션센터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산림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녹색 사업단, 산림관련 단체 20개 등 총 158개 업체가 참여해 55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통역 및 수화, 일반분야 등 자원봉사자 75명을 14개 전시관, 300개 부수에 배치키로 했다.
또 박람회 참가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긴급상황 발생 때 소방서 및 경찰서, 대전마케팅공사, 보건소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행사장 인근에 소방 및 구급인력을 배치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관람객 편의시설을 위해 45인승 셔틀버스를 24~27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30분 간격으로 정시 출발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대전무역전시관입구(30면), 대전컨벤션센터(400면), 엑스포과학공원(1050면), 국립중앙과학관(400),한밭수목원(230) 등 주차장 총 2500여 면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부족한 주차장은 인근 대학 및 대덕연구단지내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했다.
박람회는 24일 오전 10시 기체조 시범과 세로토닌드럼클럽 공연, 국제기예단의 공연, 인기가수 우연이와 울랄라세션의 흥겨운 무대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행사는 △산림박람회 기념물 만들기 △산림치유박사 박범진 교수와 함께 하는 힐링 숲길 걷기△산림IT컨퍼런스 경진대회 △전국목조체험 경진 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관 구성은 대전관, 산림청관, 산림치유관, 산림휴양관, 수목원관, 지자체관 등 8곳과 분재 및 야생화 꽃 누르미, 우드버닝 등 7개 단체 작품이 전시된다.
체험행사로는 나무 지게지기, 숲 밧줄놀이, 원목캐릭터만들기, DIY가구만들기 등 30여종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박람회에서 기업의 고용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계룡건설 및 한화 등 27개 기업이 참여해 45명의 직원을 채용하는‘산림고용관’에 많은 구직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별행사로는 목재 로봇전시와 영상관을 운영하며, 오는 27일 오후 3시 히말라야의 거인 산악인 박정헌의 특별강연과 ‘이카로스의 꿈’ 등 산악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외민속공연, 국민과 함께 하는 라디엔티어링대회, 대전 시민가요제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이택구 시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박람회는 산림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상 이상의 산림 큰잔치인 만큼 시민들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난 2008년 첫 개최한 후 올해 6회를 맞이하며 매년 30여만 명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행사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