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미래지향적 국제교류 나서
부여, 미래지향적 국제교류 나서
네덜란드 호스트 안 데 마스시와 농업교류 본격 시작
  • 충남일보
  • 승인 2013.05.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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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지난해 네덜란드 호스트 안 데 마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27일 키스반루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부여를 방문했다.ⓒ 부여군청 제공
부여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하는 등 FTA 파고를 넘기 위해 국제 교류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네덜란드 호스트 안 데 마스(Horst aan de Maas)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간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약속한 가운데, 지난 27일 호스트 안 데 마스(Horst aan de Maas)시에서 키스반루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부여를 방문했다.
자매결연 후 부여를 처음 찾은 네덜란드 호스트 안데마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선진농업 전수 등 교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토마토시험장을 방문, 군의 농업실태를 파악했으며 굿뜨래홍보관을 둘러보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세계적인 농업기술교육기관 전문트레이너를 초청해 농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분야별 전업농을 대상으로 네덜란드에 파견해 선진농업경영 노하우를 습득하게 함으로써 이를 부여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토마토, 화훼 등 시설원예분야, 2014년에는 낙농, 양돈, 비육우 등 축산분야, 2015년에는 양송이 등 버섯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자매도시인 네덜란드 호스트 안 데 마스(Horst aan de Maas)는 네덜란드 12개주의 하나인 림부르그주에 속해 있는 122.55㎢의 면적에 인구는 4만2000여 명으로 군의 읍면단위 행정구역과 성격이 유사한 16개의 행정구역으로 이뤄진 낙농과 원예, 화훼 등 농·축산분야에 고도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도시이다.
이러한 국제도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군은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군 성장동력의 한 축인 농축산업분야의 신기술 도입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업을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1400년전 찬란했던 백제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홍보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군은 지난 1972년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명일향촌)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허난성 뤄양시(낙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간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외에도 부여읍 등 4개 읍면에서는 일본의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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