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육·자격’ 연계형 고졸인력 양성
‘일·교육·자격’ 연계형 고졸인력 양성
대전고용노동청, 국가직무능력표준사업 시행 업무 협약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5.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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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청장 김제락)은 30일 실전·창의인재 양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제락 청장을 비롯한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정순평 한국폴리텍Ⅳ대학교 학장, 김응택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실전·창의인재 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기존의 교과과정에서 탈피한 산업현장 중심의 새로운 특성화고 혁신모델 개발을 위해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토대를 두고, 전국의 특성화고 중 3곳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로서 각 학교에 매년 7억원씩 4년 간 최대 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과정이수형 자격제도과 연계됨은 물론 현장학습을 통해 뿌리산업과 신성장분야의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전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범운영 후에는 다른 특성화고교로 확대·전파될 예정이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직장체험 등 다양한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기업과의 취업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관련 제도개선·교육·예산지원 등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지원계획을 철저히 이행토록 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교교원이 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직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개설·지원하고, 열린고용 계약학과(W3)등을 통해 학생의 후학습을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는 충남공고의 산학협력과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지원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토대로 학교 교육과정이 개편·운영되도록 적극 협력한다.
한국폴리텍Ⅳ대학은 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직무 교육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업네트워크, 시설·장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현장학습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교육부와 함께 2014년까지 산업체의 모든 직무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보완을 완료하고, 현장 활용성을 감안하여 학습모듈 및 활용패키지를 동시에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락 청장은 “직무능력표준을 학교교육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비롯해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확산이 필수”라고 당부하면서 “직업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특성화고교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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