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인피니티 가격 인하
혼다·인피니티 가격 인하
  • 충남일보
  • 승인 2013.06.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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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들이 엔저(低)를 등에 업고 연일 '가격' 공세를 펴고 있다.
토요타에 이어 혼다, 인피니티가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담은 6월 프로모션을 잇따라 발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들의 ‘엔저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는 5일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G25 스마트’의 가격을 570만원 내리고 3000만원대 엔트리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340만원이었던 G25 스마트(INFINITI G25 Smart) 모델은 6월 한달 간 3770만원으로 판매된다.
인피니티가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는 것은 더욱 많은 고객들이 자사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다.
켄지 나이토 인피니티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티의 고성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더욱 강력한 마케팅으로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인피니티는 새로운 상위 모델인 ‘인피니티 Q50(INFINITI Q50)’을 하반기 국내 출시,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본사를 홍콩으로 이전하며 2016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을 5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날 혼다코리아도 6월 한달 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혼다 패밀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빅 유로(Civiv Euro)는 300만원 가격을 내리고, 어코드(Accord) 2.4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유상품권 100만원을 제공한다. 어코드3.5 모델과 크로스투어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주유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지난 3일 최대 7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달 한달 간 캠리(2500㏄)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300만원을 지원하며, 캠리 V6 구매고객에 대해서는 400만원을 지원한다. 프리우스 구매 시에는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4260만원인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3000만원대까지 내려가고,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시 주어지는 140만원의 취등록세 혜택을 감안하면, 440만원 정도 득이 된다. 캠리 가솔린(2500cc)도 307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자’와 스포츠카 토요타 86의 할인율은 더욱 크다. 벤자 전 트림과 토요타 86 구매 시 70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나도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저리 운용리스 프로그램 또는 현금구매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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