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기 위한 이번 태극기 전달 행사는 유성근 논산하나병원 원장의 후원으로 재학생 중 태극기 없는 360여 명의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전달했다.
태극기를 배부 받은 6학년 임은총 학생은 “작년 현충일에 학교에서 태극기 게양 현황을 조사를 할 때 집에 태극기가 없어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며 “올해에는 학교에서 태극기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느끼며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태극기 달기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효진 교장은 “매년 태극기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태극기를 보유하지 못한 가정의 학생들이 반복해서 게양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태극기를 보유하지 못한 가정을 전수 조사해 지역사회의 협조로 태극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태극기 달기는 학생들의 나라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첫걸음으로 우리 모두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나라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초의 태극기 나눔행사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라사랑 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