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강재섭 대표, 9일 ‘민생 회담’
盧대통령-강재섭 대표, 9일 ‘민생 회담’
민생.경제, 임시국회 입법 처리 등 논의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2.0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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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의 회동이 오는 9일로 확정됐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은 1일 2차 실무접촉을 갖고 노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의 회동을 오는 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날 회담엔 청와대에서 이병완 비서실장과 변양균 정책실장, 윤승용 홍보수석이 배석하고 한나라당에서는 전재희 정책위의장,박재완 비서실장,나경원 대변인이 배석한다.
이병완 비서실장과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은 오는 6일 최종적인 의제 조율을 위해 3차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선 민생 경제 대책과 2월 임시국회 입법 처리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반값 아파트' 공급과 후분양제 확대, 공공분양원가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노 대통령과 강 대표는 1년 넘게 끌고 있는 사학법 재개정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견해 차이가 커 합의 도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의 요구로 공식 의제에선 제외시켰지만 노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 2005년 9월 대연정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표를 만난 이후 16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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