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12년에 체결된 환경부와 법무부의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이 학교 원예반 학생들이 재배한 자생 식물이 전시되고 있는 ‘환경정원’ 등 박람회 체험 학습을 통해 특별활동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고 참여의욕을 고취함과 아울러 생명공동체가 조화롭게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시작으로 에코지오 온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꿈의 다리, 순천호수정원, 흑두루미 미로정원, 생태체험교육장 등을 돌아보며 즐겁고 보람된 체험활동을 원활히 진행하였다.
체험 학습에 참가한 박모(18) 학생은 “내가 싹 틔운 씨앗이 자라 화단에서 아름답게 꽃을 피운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오한표 교장은 “우리 학교의 청소년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순수한 심성을 되찾고, 미래의 꿈들이 활짝 피어날 인생의 정원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 나아갈 소중한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체험학습의 교육적·정서적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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