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당국회담 무산“朴 대통령은 담담”
靑, 남북당국회담 무산“朴 대통령은 담담”
  • 김인철 기자 v
  • 승인 2013.06.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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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가운데서도 차분하고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13일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굳이 표현하자면 박 대통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담담하다.”며 “(당국간 회담 제의) 얘기 나올 때도, 진행이 됐을 때도, 그 이후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간에 항상 신중을 기하면서도 침착한 모습을 보여 왔다.”며 “항상 담담하고 냉철하게 사태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놓고 제기된 ‘양비론’에 대한 야권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누구든지 다 일반적·상식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며 “두 번, 세 번 설명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 부분을 갖고 솔직히 100%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상식이다. 대다수가 중요하게 여기는 게 상식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변인 담화에서 남북당국회담 무산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게 돌린 데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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