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년간 인센티브 1963억원
충북교육청, 3년간 인센티브 1963억원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고 수준… 각 평가항목 능동적 대처
  • 충남일보
  • 승인 2013.06.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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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지난 3년간 무려 196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우수 교육청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되며 127억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2010년 104억원, 2011년 105억 원 등 33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또 기초학력미달 비율 4년 연속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면서 2011년 204억원과 2012년 237억원, 올해 343억원 등 784억원을 지원받았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지난 3년간 평가 및 기초학력제고 인센티브로 1120억원을 지원받아 영어교육 활성화 78억원, 마이스터고 및 전문계고 운영 83억원, 학교체육시설 확충 110억원, 급식시설 현대화 93억원, 교육환경개선시설 497억원, 저소득층 자녀 복지지원 98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도교육청은 사업계획의 적절성과 효과성, 기관장의 의지,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검토해 지원하는 특별교부금도 2010년 154억원, 2011년 22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46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이렇게 지원된 843억원을 다목적교실 32개교 389억원,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과 Wee센터 구축 33억원, 기숙사 증축 2개교 41억원, 체육고 이전 175억원, 스마트에듀워크센터 신축 30억원, 그린스쿨 등 기타시설 15건에 144억원 등 교육시설 확충에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특히 모든 점수에서 월등하게 다른 시·도교육청을 압도하면서 수백억원 가량의 인센티브를 더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이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많은 교부금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각 평가항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이기용 교육감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는 평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기초학력미달학생 지원 등을 위해 30억원을 편성한 뒤 학교 규모에 맞게 차등지급 하는 등 최우수 교육청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도교육청 윤기성 기획관은 “정부의 재정지원금 지급이 각 시·도교육청 평가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받은 인센티브를 일선 교육현장에 재투자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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