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물고기 떼죽음, 늑장대응으로 피해 키워”
“폐수 물고기 떼죽음, 늑장대응으로 피해 키워”
민주당 세종시당, 전의산단 폐수처리장 문제 지적
  • 세종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3.06.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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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사고와 관련해 논평을 냇다.
민주당은 15일 “폐수가 방류되어 이 일대에 재배하던 벼가 고사하고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는 폐수 방류 사고가 발생한 지 수 일이 지나는 동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몇 차례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원안 규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넘어갔다는 주민들의 증언도 잇따르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같은 지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시 당국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세종시는 철저한 조사로 이번 사태의 원인과 그 책임소재를 명백히 밝히는 것은 물론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일을 계기로 전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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