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쓰레기 처리시설 사업 ‘가속도’
청주 쓰레기 처리시설 사업 ‘가속도’
2015년까지 법적 절차·기본-실시설계… 2020년부터 사용
  • 뉴시스
  • 승인 2013.06.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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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쓰레기 처리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청주시가 추진하는 쓰레기 처리 관련 사업은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증설과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 제2 광역매립장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2기 광역소각시설 증설사업은 기존 소각시설의 용량부족과 청주권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흥덕구 휴암동 기존 소각장 왼쪽 2만2847㎡의 터에 1일 소각능력 200t 규모의 소각시설을 529억3800만원을 들여 2015년 3월까지 증설한다.
시는 이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해 총 사업비의 50%인 255억4800만원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106억3600만원을 내려받았다.
나머지는 사업 진척에 따라 연차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각종 오염 물질 발생을 차단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지역주민 불안감을 없애고, 소각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 사업은 지난해 9월14일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 입안기관인 청원군에 보내 지난 4월26일 청원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매립장 인접지에 22만㎥의 쓰레기를 더 묻을 수 있도록 확장해 2019년까지 사용하고, 2020년 이후에는 40년 이상 사용할 제2매립장을 새로 조성해 사용할 계획이다.
제2매립장은 모두 670억원을 들여 15만㎡에 매립용량 220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 청주시 일원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입지를 결정하면 2015년까지 모든 법적 절차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한 뒤 2020년 1월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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