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하우스, 유명화가 진품 선보인다
옥션하우스, 유명화가 진품 선보인다
4회부터 포털아트 제공… 김석중 ‘일상-생성’ 등 30여점 공개
  • 【뉴시스】
  • 승인 2007.10.1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화가의 작품이 MBC TV 드라마 옥션하우스를 통해 대거 선보인다.
옥션하우스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대량으로 소개하는 것이 불가능해 오는 14일 3회 방송까지만 MBC 미술팀이 제작한 미술품을 사용한다. 이후 21일 4회부터는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제공하는 진품을 보여준다.
포털아트 측은 “지금까지 화랑이나 오프라인 경매회사는 저작권자인 화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작품의 디지털 이미지, 즉 복제물을 인터넷에 불법 공개하고 경매를 진행하거나 인터넷에 소개해왔다”면서 “과거 호텔 로비에 전시된 작품을 화가의 동의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판례가 있을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드라마 제작진은 모작을 임의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화가의 허락 없이 드라마에 정품을 사용할 수 없어 제작에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하우스 4회는 김석중 작 일상-생성, 박남 작 행상여인, 안호범 작 포토밭의 연인, 강미덕 작 마음속의 풍경, 문상직 작 LAMB, 최광선 작 장미축제, 강양순 작 시간과 공간, 김종상 작 행복이 가득한, 신동권 작 일출-신망애, 정수연 작 자연으로부터 새의 모습, 권영술 작 꿈길, 최우상 작 해광, 문정규 작 안과 밖 등 30여 점을 공개한다.
드라마를 통해 프리뷰된 이들 그림은 13~22일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에 전시한 다음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