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블랙아웃’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제2의 블랙아웃’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서천소방서, 8월 예비전력 200만㎾ 부족 블랙아웃 우려
  • 이태성 기자
  • 승인 2013.07.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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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는 7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 전망에 따라 ‘2011년 9·15 정전사태’와 같은 ‘제2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에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15 정전사태 시 다섯 시간 동안 충남지역에서는 승강기 인명구조 9건(16명), 안전조치 22건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7900만㎾를 예상하나, 원전 추가가동 중단으로 최대공급은 7700만㎾에 불과해 전력수요 피크기간인 8월 중 예비전력 200만㎾부족으로 ‘블랙아웃(대정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한국전력 등 전력당국 간에 Hot-Line 정비를 점검하고, 전력당국으로부터 단전조치 예고 등 통보 시 정전발생 예상지역 구조대 전진배치 등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정전 시 수술 중인 환자, 운전자, 승강기 이용자 등 광범위한 사고 발생을 대비해 관내 승강기 현황 및 유지보수업체 등 파악·관리하며, 화재발생시 소화활동설비 작동 등을 위한 소방용비상발전기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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