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대형 홈런’ 이대호 “완벽하게 쳤다”
‘130m 대형 홈런’ 이대호 “완벽하게 쳤다”
  • [뉴시스]
  • 승인 2013.07.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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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때려낸 홈런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즈전 이후 11일 만에 본 짜릿한 ‘손 맛’이다.
이대호의 이날 홈런 비거리는 130m였다. 이대호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이대호는 스스로도 자신의 홈런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칠 수 있었다.”는 이대호는 “그렇게 완벽하게 공략해서 칠 줄은 몰랐다.”며 “어쨌든 추가 득점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전반기에서 ‘2년차 징크스’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동안 82경기에 출전한 이대호는 타율 0.309 16홈런 5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퍼시픽리그 타율 6위·홈런 7위· 타점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이대호는 무엇보다 득점권에서 타율 0.367 5홈런 39타점으로 4번타자로서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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