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해동 산수박과 보리감자 축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공주시 5도2촌 시범마을인 유구읍 동해리 산수박 체험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 = 공주시청 제공]
주관은 동해리 5도2촌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중근)가 진행하고, 축제로는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앉은 사물놀이 등 각종 축하공연 및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 ‘산수박 노래자랑’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어 떡메치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이곳 동해동 산수박 마을은 첩첩산중 산골 마을로 산사가 화려한 가운데 이중환의 ‘택리지’나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 등 옛 책자에서 이미 읽혀온 유명한 명당자리들이 곳곳에 산적, 많은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천년고찰인 마곡사와 상원골 등의 관광지가 즐비해 있어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 주변 웅장한 숲의 진모를 한 몸에 체험할 수 있는 자연의 산촌체험을 만끽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여름철의 경우 전국으로부터 피서철이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북새통을 이루며 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윤효미 담당자는 “이번 축제는 당도 높은 동해동 산수박과 함께 깨끗한 하천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최적”이라며 “편안한 휴식과 주민들의 따스한 정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동 산수박은 해발 4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타 지역 수박보다 1∼2개월 늦은 8월 중순부터 출하 하는데,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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