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피해지 복구 추진
산림청, 산사태 피해지 복구 추진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3.08.21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은 지난 달 경기·강원 일부지역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계획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부터 일찍 시작된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산지토양의 함수량(含水量)이 과포화된 상태에서 7월11일부터 23일 사이에 경기도 이천시, 여주군 일원, 그리고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312ha의 산사태가 발생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피해재발 방지를 위한 견실 복구를 위해 전문가에 의한 원인조사와 실시설계 사전심의 등을 거쳐 생활권 산지는 금년 말까지, 일반 산지는 내년 4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지침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하고 견실한 복구를 위한 계획적·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또한 국정과제인 산사태 재해안전망 구축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 우려되는 태풍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이명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사전예방·대응 및 복구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