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158점을 얻어 7위를 기록했다.
앞서 치른 예선에서 17.550점을 받아 6위로 결선(상위 8명)에 오른 손연재는 7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
푸치니의 ‘투란도트’ 음악과 함께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긴장한 탓인지 경기 초반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감정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추가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쳤다. 하지만 초반 실수가 발목을 잡으며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안나 리자트디노바(20·우크라이나)가 18.266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6·18.2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18.233점)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