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충남지부, 민주당 국회복귀 촉구
고엽제 충남지부, 민주당 국회복귀 촉구
전우회·민주당 정체성·종북세력 여부 등 3가지 공개질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09.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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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7차례에 걸쳐 반국가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진행 중인 고엽제전우회 충남도지부(지부장 이명종)가 민주당의 조속한 국회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함께 종북세력 여부 등 3가지를 공개질의 했다.
5일 고엽제전우회 충남지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세종특별시지회 회원 30여 명, 천안시 회원 30여 명과 함께 세종시지구당 이해찬 국회의원과 천안시(갑) 양승조 의원실을 각각 찾아 장외투쟁 중단과 국회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충남지부는 “김한길 대표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가라”며 “민주당이 종북세력을 지지하는 원내1당이 아니라면 빠른 시일내 즉각 국회로 입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충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고엽제 환자들을 위해 지원해 준 민주당과 당내 박상천·강운태·강봉균·김원웅 전 의원과 박병석·박영선 의원의 도움에 감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체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가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종북세력 척결운동을 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달 27일 민주당이 고엽제전우회를 지목해 경고한 내용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우회는 이와 함께 “19대 국회의원 중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의 전과를 가진 국회의원이 28명이나 있는 현실에서 전우회가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활동하는 것을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가안정 도모하는 국회의원과 정당이라면 독려와 지원해야 함에도 이렇듯 민주당의 속내를 알게돼 통탄을 금하지 못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전우회는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가 입증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지경인데도 대한민국에는 간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판치고 있다.”고 경고하고 “민주당 역시 종북세력인지, 당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암약 중인 종북세력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옳은 민주주의를 위한 것인지를 밝혀 달라”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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