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구성 화학안전지원단 출범
전문가들 구성 화학안전지원단 출범
신속한 대응·예방에 기여 기대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9.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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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은 화학분야 전문가와 화학사고 대응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하여 권역별로 ‘화학안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10일 금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강한영 대한화학회장, 환경부 이재현 기획조정실장과 이희윤 카이스트 연구처장을 비롯해 대한독성학회 및 대한화학회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기업체 유독물 관리 전문가 등 국내 화학물질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학안전지원단은 그간 화학사고 대응과정에서 대응기관의 전문성이 부족하여 피해가 확대되었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대응기관의 전문성 제고방안으로 구성된 것으로서, 화학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전, 충청남·북도에 입주한 주요 산업단지를 6개권역으로 나누어, 인근지역의 전문가로 선정했다.
지원단 구성은 화학물질분야(10명), 공정안전분야(25명), 안전관리분야(10명) 전문가 총 45명이며, 세종특별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에 있는 대산산단, 청주·오창산단, 당진 1철강 및 고대산단, 천안산단 등을 주요 활동지역으로 한다.
지원단의 주요역할로는 화학사고시에 수습조정관 현장 도착 전까지 사고현장에서 직접 또는 SNS, 유선 등으로 대응기관에 화학물질에 대한 대응 정보에 대해 자문을 지원할 것이며, 평상시에는 지역별 유해화학물질 취급정보 공유,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 및 세미나 등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원단에서는 화학물질 관리 우수사업장에 소속된 민간전문가가 25명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이 소속된 사업장을 대표사업장으로 하여 인근 중소기업 5개소를 연계한 대-중소기업간 안전관리 공동체를 구성 운영하고 화학물질관리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장견학과 중소기업 기술지원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박천규 청장은 “사고대응기관이 현장 상황에 밝은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화학사고 대응정보를 자문 받음으로써 화학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여 지역주민들이 화학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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