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에 따르면 이처럼 최근 선박 안전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지난 8월 사례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원인미상으로 침수 전복됐으며, 신진항 남방 14.7해리 해상에서는 졸음운항으로 어선끼리 충돌, 신진항 남방 5해리 해상에서 조업지로 항해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 좌초, 침수, 전복, 충돌 사고가 관내에서만 올해 현재까지 69척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부분 사고 발생 원인은 밤샘 조업에 의한 졸음 운항, 기상불량시 무리한 운항, 해상지형지물 및 기상정보 미숙지, 안전장비 미비치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였다.
해상은 육상과는 달리 작은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도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더욱 더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태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해양사고 예방종합대책을 수립,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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