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파장’
세종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파장’
새누리당 세종시당 “공명선거 해치는 중대한 의구심”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3.09.22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장 선거관련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우후죽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당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법적대응을 검토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세종시당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시장 선거관련 여론조사는 공명선거를 해치는 중대한 의구심이 있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지역 주간지인 S 매체는 16일 세종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누리당 유한식 39.3%, 민주당 이춘희 42.6% 로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보도했다.
또 최민호와 이춘희의 대결구도로는 45.1%와 25% 로 최후보가 앞선 것으로, 새누리당 당내 후보 여론조사는 유한식 29.4%, 최민호 29.3 %로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조사한 타 언론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 9월 현재까지 세종매일과 KBS TV, 대전일보, 중도일보, 금강일보 등 각 언론사에서 조사한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8월 27일 조사한 대전일보는 양자대결의 경우 유한식 31.6%, 이춘희 24.9%, 최민호 19.6%로 나타났고, 타 언론사의 경우도 모두 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보도했다.
세종시당은 이같은 언론사의 조사결과와 달리 S사의 여론조사에 대해 방법 및 의뢰기관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 했다.
이들은 “여론조사의 객관성이나 타당성 확보에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사정당국에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선거관련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우후죽순 보도되고 있고, 조사결과도 들쭉날쭉 제각각이어 오히려 혼선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