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빌레벨트전 골 중요했다”
손흥민 “빌레벨트전 골 중요했다”
  • [뉴시스]
  • 승인 2013.09.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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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중요한 순간에 시즌 3호골을 터뜨린 홀가분한 마음을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6일(한국시간) ‘1000만 유로의 사나이가 (팀을) 구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인터뷰를 실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독일 빌레벨트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빌레벨트(2부 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의 골까지 보태 2-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4일 리프슈타트와의 포칼컵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이 대회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11일 SC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시즌 개막전 골에 이어 시즌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5경기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주춤하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21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하면서 ‘붙박이 주전’ 자리도 위협받는 듯 했다.
그러나 빌레벨트전 맹활약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하며 불안감을 씻어냈다.
손흥민은 빌레벨트전에 대해 “전반에는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황이 나아졌다.”며 “첫 번째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분데스리가 개막전 이후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빌레펠트전 골은 내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에서의 생활에 대해 손흥민은 “아주 즐겁다. 전 소속팀인 함부르크에서는 불안할 때가 많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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