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감독 “박지성 부상 심각한 수준 아냐”
코쿠 감독 “박지성 부상 심각한 수준 아냐”
“주전 골키퍼 제룬 주트 큰 부상 우려… 정밀진단 해봐야”
  • [뉴시스]
  • 승인 2013.09.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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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교체된 박지성(32·에인트호벤)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AZ알크마르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약 70분을 소화했다.
후반 23분께 상대 빅토르 엘름(알크마르)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밟힌 박지성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한 필립 코쿠 감독은 후반 25분 박지성을 빼고 아담 마헤르를 교체 투입했다.
박지성이 빠진 에인트호벤은 이날 1-2로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네덜란드 일간지인 드 포크스크란트는 코쿠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의 부상 정도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미뤄 볼 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던 만큼 코쿠 감독이 전하는 결과도 같았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며 오히려 그보다 앞서 부상으로 교체된 골키퍼 제룬 주트가 문제라고 걱정했다.
코쿠 감독은 주트에 대해 “대단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우리는 정밀진단을 통해 주트의 부상 정도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주전 골키퍼의 부상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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